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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 부천 세 자매 스스로 목숨 끊어

생활고 부천 세 자매 스스로 목숨 끊어

등록 2015.05.25 13:27

김지성

  기자

25일 오전 4시쯤 경기 부천시 한 아파트에서 자매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연합뉴스는 이 아파트 경비원이 “화단에서 ‘쿵’ 소리가 나서 확인해보니 30대 여성 두 명이 쓰러져 있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A(33·여)씨와 B(31·여)씨는 이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C(29·여)씨는 이 아파트 12층 자신의 집 안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유족과 아파트 주민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이들 자매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이들은 ‘사는 게 힘들다. 화장해서 뿌려달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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