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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원 전 신한은행장, 1분기 보수 업계최고

서진원 전 신한은행장, 1분기 보수 업계최고

등록 2015.05.18 09:35

손예술

  기자

3월 일할 지급에도 5억7200만원 받아
은행장은 퇴직금 위로금 등 일절 없어

서진원 전 신한은행장, 1분기 보수 업계최고 기사의 사진


최근 임기가 만료된 서진원 전 신한은행장(사진)이 1분기에 5억72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시중은행 중 최고 수준이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신한은행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서진원 전 은행장은 보수 총액으로 5억7200만원을 받았다. 이 보수 총액에는 장기성과연동형 현금·주식보상이 각 3477주가 포함되지 않아 보수 총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 달 급여로만 서진원 전 행장은 6800만원을 받아 1분기 총급여는 1억7400만원을 받았다. 3월의 경우에는 임기가 만료(3월 17일)돼 급여를 일할 계산해 지급했다는 것이 신한은행 측의 설명이다.

임기가 만료된 서진원 전 행장은 퇴직금을 일절 받지 못한다. 은행 규정에 따르면 은행장 외의 임원진에게는 퇴직위로금을 지급하지만 은행장은 이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

상여금으로는 3억9800만원을 받았다. 서진원 전 신한은행장에 대해 신한금융지주회사 보상위원회는 2014년 신한은행 당기순이익이 1조4552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상승했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또 채녈 혁신을 가속화하고 차별적 은퇴 비즈니스 추진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을 비계량지표 중에선 높이 평가했다. 서진원 전 행장은 재직 시절 복합점포 오픈과 은퇴 상담을 위한 창구 마련을 위해 애써왔다고 은행 측은 말했다.

임원들의 상여급 세부내역 공개는 작년 벌어진 KB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금융위원회가 지배구조 모범규준에 따른 것이다.

한편, 1분기 금융지주 및 시중은행 CEO의 1분기 보수는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6억29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진원 전 신한은행장 5억7200만원 성세환 부산은행장 5억7100만원,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5억52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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