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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내 브랜드 가치 역전···마트 가치가 더 높아

유통업계 내 브랜드 가치 역전···마트 가치가 더 높아

등록 2015.05.10 11:56

정백현

  기자

유통업계 내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 마트가 백화점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브랜드 가치 평가사 ‘브랜드스탁’에 따르면 백화점업계 1위인 롯데백화점의 4월 브랜드 가치 지수는 895.0점을 기록해 한 달 전보다 네 계단 떨어진 9위를 차지했다. 신세계백화점(876.6점)과 현대백화점(847.7점)은 각각 27위, 64위에 머물렀다.

반면 대형마트인 이마트(923.6점)는 3월과 마찬가지로 삼성 갤럭시(934.0점)에 이어 2위 자리를 지켰고 롯데마트(891.9점)와 홈플러스도(886.8점)는 각각 13위와 18위에 이름을 올리며 승승장구했다.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 백화점이 약세를 보이고 대형마트가 강세를 보이는 경향은 2012년 연간 브랜드 순위와 비교할 때 더 두드러진다.

이마트(2위→2위)와 롯데마트(20위→13위), 홈플러스(29위→18위)는 순위가 같거나 올랐지만 롯데백화점(7위→9위)과 신세계백화점(22위→27위)은 오히려 떨어졌다. 주요 백화점 중에서는 현대백화점(100위→64위)만 순위가 상승했다.

브랜드스탁 관계자는 “유통업종에서 백화점의 퇴조가 두드러지면서 상대적으로 할인점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BSTI는 각 부문별 국내 대표 브랜드 1000여개의 가치를 평가한 지수(1000점 만점)다.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로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를 바탕으로 산정된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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