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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첫 MBS 비교적 무난히 마쳐

안심전환대출 첫 MBS 비교적 무난히 마쳐

등록 2015.05.08 18:12

김지성

  기자

주택금융공사는 안심전환대출 34조원을 유동화하기 위한 첫 MBS 입찰이 무난히 마감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입찰은 12일 첫 발행 예정인 약 3조6000억원의 MBS 물량 중 10년 이상 장기물인 1조 1700억원에 대해서 진행됐다. 8700억원이 시장에서 소화됐다.

만기별로는 금리매력도가 높은 15년물 4200억원, 20년물 1400억원은 전액 시장에서 소화됐으며, 10년물은 6100억원 중 3100억원이 팔렸다.

보험, 연기금 등 장기채권 투자기관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져 비교적 무난하게 입찰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안심전환대출 MBS는 대출취급 은행이 인수하기로 공사와 은행 간 사전 합의가 이뤄진 물량이다. 은행은 이번 입찰에서 소화되지 못한 장기물을 인수하고, 일반투자자에게 매각된 물량만큼 MBS를 앞으로 추가 사들여야 한다.

차기 MBS 입찰은 이번과 같은 방식으로 10년 이상 장기물에 대해서 21일 진행될 계획이다. 만기별 입찰물량은 기초자산의 특성을 반영해 확정한 후 추후 공고할 예정이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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