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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1Q 영업이익 288억원···전년比 4%↑

OCI, 1Q 영업이익 288억원···전년比 4%↑

등록 2015.04.29 16:13

차재서

  기자

견조한 수요에도 판매단가 하락으로 매출도 떨어져

OCI, 1Q 영업이익 288억원···전년比 4%↑ 기사의 사진



OCI가 2015년 1분기 매출액 7755억원과 영업이익 288억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 떨어졌지만 영업이익은 4% 올랐다. OCI는 베이직케미컬 사업의 견조한 수요에도 판매단가 하락으로 매출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저유가 영향으로 석유화학 및 카본소재 부문의 약세가 이어진 것도 주된 요인이다.

부문별로 베이직케미컬 부문은 589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폴리실리콘 판매량이 11% 늘면서 매출도 증가했다. 또한 우호적인 시장상황으로 특수 가스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OCI는 올 2분기 폴리실리콘 디보틀네킹(P3.9)을 마무리하고 상업생산에 돌입하면서 폴리실리콘 총원가가 10% 이상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석유 화학·카본 소재 부문은 매출액 2270억원과 영업손실 110억원을 기록했다. 유가하락이 계속되면서 원료 단가 하락 영향보다 제품 단가 하락의 영향이 더 컸기 때문이다. 1분기보다 상대적으로 유가가 높았던 4분기에 확보한 원재료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저조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2분기에는 카본소재 원재료의 구매가격 조정 및 상대적 고가인 원재료 재고가 소진되면서 2분기말부터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OCI 관계자는 “디보틀네킹 상업생산에 돌입함으로써 폴리실리콘 제조원가를 1kg당 2달러씩 절감할 수 있다”면서 “고품질 폴리실리콘 증설로 2015년 전세계 폴리실리콘 수요인 약 31만톤 중 17%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한편 OCI는 올 상반기 안에 중국 시조우시에 분산형 발전 2.5MW(DC)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의 태양광 발전 시장 진출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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