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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안심대출 신청 완료···금융위 “3차는 없어”

2차 안심대출 신청 완료···금융위 “3차는 없어”

등록 2015.04.05 08:21

수정 2015.04.05 13:42

손예술

  기자

2차 대출 신청액 14조원 가량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완료됐다. 금융위원회는 34조원 가량을 푼 가운데 추가 안심전환대출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5일 금융당국 관계자는 지난 3일 2차 안심대출 신청이 완료됐으며 3차 대출은 없다고 말했다. 지난주 2차 판매분은 15만 건 14조원 가량이 소진됐으며 남은 약 6조원 한도를 소진하기 위해 기일을 늘리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20조원으로 설정한 2차 대출 한도 중 일부 물량이 남았지만 3차 대출 재원으로 활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안심대출 대상에서 제외된 제2금융권이나 고정금리 대출자에 대한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지만 금융위 측은 이를 활용하지 않을 전망이다.

금융위 한 관계자는 “제2금융권 대출자에 대한 것은 유관부처와 협의를 해야 할 부분이 많다. 관련 상품은 시일이 걸릴 것”이라며 “큰 방향은 성실 상환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다른 부처와 네트워크를 강화해 저소득층 자활 지원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1~2차 안심전환대출로 주택저당증권(MBS)발행 물량 처리는 숙제로 남았다. 매월 5조원씩 20조원을 계획했던 안심전환대출이 단번에 34조원이 지출되면서 은행권에 부담이 됐다는 지적이 커서다.

MBS를 처리가 가능한 기간 지정과 처리 재원을 쓸 수 있는 지점들이 은행권에게 부담이 될 여력이 크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MBS 물량을 1년간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하는 제한이 있다.

한편,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일시상환 주택담보대출을 비교적 저리의 고정금리·분할상환형으로 바꿔주는 상품으로 주택금융공사와 금융위가 주도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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