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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안심전환대출 비판 ‘한 목소리’···“서민은 왜 빠졌나”

여야, 안심전환대출 비판 ‘한 목소리’···“서민은 왜 빠졌나”

등록 2015.03.31 10:38

문혜원

  기자

새누리당 유승민(왼쪽),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오른쪽)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새누리당 유승민(왼쪽),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오른쪽)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


여야가 31일 정부의 안심전환대출 정책에 대해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중산층의 대출 갈아타기를 위한 안심전환대출이 있었지만 가장 어려운 서민 계층 가계부채대책은 없었다”라며 “원리금 상환이 가장 어려운 서민 계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에서는 원리금 상환이 어려운 서민을 위한 대책을 금융위 중심으로 마련하라고 촉구할 것”이라며 “정부의 대책이 마련되면 당정협의를 갖겠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역시 정부의 안심전환대출 정책이 서민가계부채의 근본적 해결은 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 안심전환대출 정책은 1100조 원에 달하는 가계부채 해결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빚을 갚을 능력이 있는 일부 계층에만 혜택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는 빚내서 집 사라는 정책을 고수하면서 원리금을 분할상환하고 고정금리로 갈아타라고 한다”며 “정부의 말을 믿은 사람은 연 3~4% 금리를 냈는데 안심대출 자격요건에는 해당이 안돼 상대적 박탈감만 커졌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저소득층에 대한 가계부채 경감에 정부는 더욱 집중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가 이날 20조원 규모로 추가 대출을 진행한다는 지침을 내린 것과 관련해서는 “지난 1차때 확대불가 방침을 세우더니 추가공급에 나섰다”며 “정부의 오락가락 정책에 서민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힐난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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