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 서울 16℃

  • 인천 13℃

  • 백령 11℃

  • 춘천 18℃

  • 강릉 13℃

  • 청주 18℃

  • 수원 14℃

  • 안동 18℃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18℃

  • 전주 18℃

  • 광주 17℃

  • 목포 17℃

  • 여수 17℃

  • 대구 22℃

  • 울산 18℃

  • 창원 19℃

  • 부산 18℃

  • 제주 16℃

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9년만에 최대···매매가격 오를까

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9년만에 최대···매매가격 오를까

등록 2015.03.29 20:50

김성배

  기자

전문가 "전세난+분양 호황···재고주택값 오를 가능성 있다"

3월 중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이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립·다세대주택 거래량도 2008년 이후 최대치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2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7일 기준 서울 아파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1만1489건으로 지난달의 9478건을 웃돌았다.

특히 이같은 거레량은 2006년 3월(1만1854건) 이후 9년 만에 가장 많은 것이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 증가는 봄 이사철이 되면서 전세를 구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매매로 돌아섰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3월 중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4629건)도 2008년 3월(7324건)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았다. 아파트 거래가 가장 많은 곳은 노원구(1056건)였고, 강서구(930건), 강동구(815건), 강남구(683건), 서초구(675건) 등이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아파트와 연립·다세대주택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더해 분양 시장의 호황을 타고 매매가격(기존 재고주택)이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현재 주택매매시장은 투자자보다 실수요자가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매매가격이 급격히 오르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저금리에 따른 전세난 이어지고 있고 분양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어 기존 재고주택들의 점진적인 가격 상승도 점쳐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ksb@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