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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영 동국제강 사장 “수익성과 중심 사업구조 만들 것”

[주총] 남윤영 동국제강 사장 “수익성과 중심 사업구조 만들 것”

등록 2015.03.27 11:00

차재서

  기자

재무구조 개선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확충···현재 브라질 제철소 공절률은 80%

남윤영 동국제강 사장 사진=뉴스웨이 DB남윤영 동국제강 사장 사진=뉴스웨이 DB



“올해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하는 한편 확장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수익성과 중심의 사업구조를 구현하겠습니다”

남윤영 동국제강 대표이사 사장의 말이다. 27일 동국제강 본사 3층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그는 “올해 책임경영·스피드경영·미래경영을 목표로 삼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남윤영 사장은 “동국제강은 유니온스틸과의 통합을 마무리함으로써 연산 1010만톤의 통합 철강회사로 탈바꿈했다”면서 “이는 경기침체와 공급과잉의 산업 환경을 돌파하기 위한 혁신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남 사장은 “열악한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고강도 원가절감과 끊임없는 경영혁신으로 불황 타개에 역량을 집중했다”면서 “유상증자로 자본을 확충하고 그룹 철강사업을 동국제강으로 통합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동국제강이 지난해 매출 3조6042억원과 엉업손실 670억원을 기록하며 1년만에 적자로 돌아선 것은 건설·조선 등 수요시장 침체에 따른 불가피한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국내 철강산업 환경이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올해는 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면서 “차별화된 고급제품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글로벌 일관제철소 시대를 준비할 것”이라며 향후 계획을 전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국내에서 열연과 냉연을 아우르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한편 브라질 제철소 CSP 건설 마무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공정률은 현재까지 80% 정도 진행됐다고 남윤영 사장은 밝혔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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