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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찾는 발길 ‘분주’···은행 지원 현황은?

안심전환대출 찾는 발길 ‘분주’···은행 지원 현황은?

등록 2015.03.24 14:41

수정 2015.03.24 15:04

손예술

  기자

국민은행 180명 직원 지점에 파견신한·하나 은행도 지점마다 인력배치 탄력적용

안심전환대출이 출시된 24일 상담을 위해 은행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분주하다. 시중은행 지점별로 차이가 있다보니 한적한 곳과 대출 창구가 많은 지점 정보를 공유하는 모습도 보인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안심전환대출은 시행 5시간만(오후 2시 현재)에 1만7020건, 2조1502억원이 승인됐다. 다음달 말까지 한도가 5조원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절반에 가까운 승인액이 하루 만에 나간 셈이다.

이처럼 승인 한도 때문에 아파트와 주거지역이 밀집된 곳의 시중은행 지점은 안심전환대출 신청 고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은행도 이를 예상하고 인력 파견과 창구 증대 등 조치를 취했지만 밀려드는 인파를 일일이 응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국민은행에서는 본점에서 총 180여명의 직원을 각 지점별로 1명씩 파견했다. 또 주거지역이 밀집된 김포와 서울 노원지점 등의 창구 혼잡을 줄이기 위해 별도 기동인력반 40명도 편성한 상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부행장이 창구 혼잡을 줄이고 상담에 빈틈이 없도록 하라고 직접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에서는 전사 차원의 신상품 교육과 더불어 지점 별 인력 배치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개인여신부에서 영업점에게 계속 교육의 내용이 담긴 공문을 내려보냈다”며 “안심대출전환 적격 대상자를 안내하는 작업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의 지원인력 투입에도 불구하고 대기·상담시간은 단축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 찾은 서울 시내 한 시중은행에서는 대출자격조건을 두고 고객과 실랑이를 벌이는 상황이 발생했으며 1인 평균 1시간 가량 상담시간이 소요됐다.

또 다른 은행에서는 지점으로 걸려오는 고객 문의전화에 응대할 시간이 없다며 적격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직접 지점으로 내방하라고 말하기도 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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