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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은행별 금리 비교해보니···

안심전환대출, 은행별 금리 비교해보니···

등록 2015.03.23 09:20

김지성

  기자

2.53~2.63% 대동소이···신한·SC은행 23일 발표이자만 내는 대출자 초기부담 커 꼼꼼히 따져야

자료=금융위원회 제공자료=금융위원회 제공


오는 24일부터 16개 은행(신한·SC은행은 23일 발표 예정)에서 안심전환대출이 출시된다. 이 상품은 2%대 중반의 대출금리로 이자 부담을 덜 수 있고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안심전환대출 만기는 10·15·20·30년으로 5년마다 금리가 조정되는 금리조정형 대출금리는 연 2.63%, 만기일까지 같은 금리가 적용되는 기본형은 2.65% 수준이다.

은행별로도 큰 차이는 없다. 금리조정형 상품은 10~30년 모두 대구은행(2.53%)을 제외한 국민 등은 2.63%다.

기본형 상품은 10년 만기로는 경남·대구·부산은행이 2.55%이며 그 외 모든 은행이 2.65%다. 15~30년 만기로는 대구·부산은행이 2.55%이며 그 외 모든 은행이 2.65%다.

이번 안심전환대출은 가계부채를 덜어낼 방책이 될 수 있지만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먼저 원금 상환 없이 이자만 내는 대출자라면 당장 매월 내야 하는 원리금 상환액이 기존 두 배 가까이 늘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또 거치식 대출상품으로 다시 바꾸려면 중도상환수수료로 최대 1.2%를 내야하는 것도 부담이다.

안심전환 대출을 받고 3년이 지나기 전 전환하면 중도상환수수료가 부과되며 금액은 대출을 받은 후 지난 날짜에 비례해 줄어든다. 이때 월평균 상환액은 1.4~1.8배 정도로 예상된다.

이 밖에 장기 고정금리 상품이어서 기준금리가 추가로 내려가면 상대적으로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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