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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대 꺾인’ 샤넬, 핸드백 최대 20% 가격 인하

‘콧대 꺾인’ 샤넬, 핸드백 최대 20% 가격 인하

등록 2015.03.18 17:14

이주현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국내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핸드백 가격을 인하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지난 17일부터 대표 핸드백의 가격을 최대 15~20% 인하했다.

이번 가격 인하 대상은 의류를 제외한 클래식, 빈티지, 보이샤넬 라인 등의 핸드백 라인이다.

샤넬에서 가장 판매가 높은 대표 상품들로 가격대는 500~800만원대로 다양하다.

‘콧대 꺾인’ 샤넬, 핸드백 최대 20% 가격 인하 기사의 사진

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하는 글로벌 가격을 맞추기 위해 이뤄졌다"며 "한국에서는 가격이 인하됐지만 유로존 가격은 다소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샤넬 제품의 가격 조정은 4월8일부터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샤넬이 주력 제품인 가방의 가격을 인하하면 향후 의류나 보석 등 나머지 제품군의 가격도 단계적으로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명품 브랜드 중에서도 ‘노 세일’ 정책을 고집하며 콧대를 꺾지 않았던 샤넬이 장기화된 불황에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샤넬은 이번 가격인하로 선구매한 고객 불만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달 2일 이후 구매한 고객에게 가격 차액을 환불하기로 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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