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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총리, 26일 부산·울산·경남 경제교류협력차 별도 방문···이례적

체코 총리, 26일 부산·울산·경남 경제교류협력차 별도 방문···이례적

등록 2015.02.24 18:28

문혜원

  기자

26일 정상회담 직후 부산행···체코 진출 기업 방문서병수 부산시장·홍준표 경남도지사·경제인 등과 만찬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왼쪽)과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체코 총리(오른쪽)가 2014년 6월 25일(현지시간) 오후 프라하 총리실에서 넥센타이어가 1조2천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짓기로 한 투자 협정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왼쪽)과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체코 총리(오른쪽)가 2014년 6월 25일(현지시간) 오후 프라하 총리실에서 넥센타이어가 1조2천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짓기로 한 투자 협정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체코 총리가 24~27일 나흘간의 방한 일정 중 특별히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경제교류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별도로 방문하기로 해 관심을 받고 있다. 외국 정상이 방한 도중 정상회담 외 타 지역을 별도로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부산시는 오는 26일 오후 8시 부산진구 롯데호텔에서 소보트카 총리를 비롯해 체코 각료 및 경제 사절단 60여 명이 지역 경제인들과 비즈니스 만찬을 갖을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특히 이번 부산 지역 방문은 소보트카 총리가 직접 외교부에 희망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한 지역 언론에 “소보트카 총리가 체코와 부산의 경제인들 간 만남을 원해 만찬 일정을 잡았다”라며 “부산 쪽 시장을 개척하려는 의지가 포함된 것 같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날 만찬이 지역 기업의 체코 진출과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보트카 총리는 같은 날 홍준표 경남도지사와도 만날 계획이다.

또한 현대자동차 두산중공업 넥센 등 체코에 진출한 부·울·경 기업을 둘러본 뒤 27일 김해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출국할 예정이다.

한-체코 수교 25주년을 맞아 우리나라를 단독 방문하는 소보트카 총리는 26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과 오찬을 하고 양국 간 정무, 경제·통상, 에너지, 인프라, 과학기술, 문화·교육 등 제반분야에서의 실질협력을 논의한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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