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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파르나스 호텔 우선협상대상자로 GS리테일 선정

GS건설, 파르나스 호텔 우선협상대상자로 GS리테일 선정

등록 2015.02.17 16:55

서승범

  기자

GS건설이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 호텔 지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GS리테일을 선정했다.

GS건설은 17일 파르나스 호텔 지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GS리테일을 선정하고, 최종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GS건설은 이번 매각이 성사되면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되고, 대규모 자금 유입에 따른 사업추진에도 탄력을 받게 돼 시장 신뢰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GS건설은 재작년 플랜트 부분의 수익성 저하로 인해 악화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파르나스 호텔 지분 매각을 진행해 왔다. 이이 따라 GS건설은 지난해 4월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국내외 잠재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매각 절차를 진행해 온 바 있다.

GS건설은 GS리테일이 일정과 조건 상 기존 잠재매수자 대비 경쟁력 있다고 판단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사측 관계자는 “파르나스 지분 매각 및 부동산 추가 매각 등으로 1조원 가량의 현금이 추가로 확보되면 재무구조 개선 뿐 아니라 신용등급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최근 캄보디아 부지매각을 완료한 데 이어 파르나스 호텔 지분 매각, 그리고 여타 보유 부동산들의 매각도 속도를 내 조기에 완료할 예정이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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