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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용 사장 이달 내 파르나스호텔 매각 천명···성사될까?

임병용 사장 이달 내 파르나스호텔 매각 천명···성사될까?

등록 2015.02.16 08:30

서승범

  기자

IMM PE 비롯, 다양한 인수 희망자와 막바지 협상 중

임병용 사장 이달 내 파르나스호텔 매각 천명···성사될까? 기사의 사진

임병용 GS건설 사장이 이달 중 파르나스호텔을 매각할 계획임을 밝히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 사장은 지난달 서울 반포동 JW매리어트호텔에서 국토교통부 주재로 개최된 ‘주택·건설업계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 참석해 “내달 매각 작업을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다만 임 사장은 당시 “애초 시장에서 예상했던 가격보다 높은 수준에 매각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GS건설은 그동안 추진해온 파르나스호텔 매각을 이달 중 마무리하기로 하고 인수 후보들과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

GS건설은 그동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이 회사 매각 작업을 벌여왔으나, 지난해 호텔 맞은편에 있는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가 현대자동차그룹에 10조5500억원에 팔리면서 매각이 중단됐었다.

기존에는 7000억대의 가격 협상을 진행했으나, 한전 부지가 갑자기 큰 값에 팔리며 주변 부동산 시세를 끌어올려 GS건설 측이 호텔 매각금액을 더 올린 것.

GS건설은 지난해 10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IMM 프라이빗에쿼티(PE)와 협상을 돌연 중단하고 좀 더 비싼 값에 사줄 매수자를 물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장의 평가나 반응이 GS건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신속한 매각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IMM PE를 비롯해 다양한 인수 희망자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은 파르나스호텔을 매각해 확보한 현금으로 미착공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의 사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임 사장이 그렇게 하시겠다고 해서 그렇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우리는 시장과의 신뢰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이달 내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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