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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223억원’···적자폭 줄어

현대중공업,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223억원’···적자폭 줄어

등록 2015.02.12 15:59

강길홍

  기자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4분기에 매출 13조8461억원, 영업손실 223억원, 당기순손실 37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1.6% 상승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폭이 크게 줄었지만 5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매출증가는 조선·해양·플랜트 부문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조업일수 증가 ▲계약변경(change order) 발생 ▲대형 프로젝트 공사 본격 진행 등이 주된 원인이다.

영업이익은 플랜트 및 건설장비 부문에서 일부 대형공사의 환율 변동에 따른 재료비 등 원가 상승과 글로벌 시장 침체에 따른 대손충당금 설정 등의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조선 및 해양부문에서 이익을 내며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조선부문에서는 저가수주 물량 비중 축소, 환율상승 등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해양부문에서는 발주사와 2억800만달러의 계약변경 합의와 공정 안정화를 통한 효율성 증대 등으로 실적 개선이 이루어졌다.

정유부문에서는 전분기 대비 이익폭이 감소했으나 국제유가가 급락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높은 고도화 비율과 재고 최소화, 현대쉘베이스오일 본격 가동 등을 통해 소폭의 흑자를 기록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당분기에 공사손실충당금이 추가적으로 발생하지 않는 등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경영체질개선과 원가절감 노력, 수익성 위주의 선별적인 수주 정책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추후 더 나은 실적개선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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