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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방치된 빈집 시세 80%에 임대로 제공

서울시, 방치된 빈집 시세 80%에 임대로 제공

등록 2015.02.06 10:14

서승범

  기자

2018년까지 925가구 공급

서울시는 6개월 이상 방치된 빈집을 어르신, 대학생, 여성에게 시세 80% 수준으로 최소 6년간 저렴하게 제공하는 ‘빈집 살리기 프로젝트’를 올해 처음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사회적기업, 주택협동조합, 비영리단체 등 7∼8개 업체를 선정해 사업을 위탁하고 주택당 리모델링 비용의 50%,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나머지 사업비는 사회투자기금에서 연이자 2%에 5년 만기 상환 조건으로 충당할 수 있다.

시는 올해 35개 동을 시작으로 오는 2018년까지 총 185동(1인 가구 기준 925가구)까지 연차적으로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입주 대상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 70% 이하인 가구 중 모집공고일 기준 서울에 거주하고 가구주와 가구원 모두 소유 주택이 없어야 한다.

시는 이와 관련해 내달 20일까지 빈집을 발굴하고 리모델링해 입주자 관리까지 담당할 사업시행기관과 빈집 소유자를 모집한다.

관련 내용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시청 주택정책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설명회는 12일 오후 4시 시청에서 개최된다.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려면 관련 업무 경력이 있어야 한다. 또 집주인의 동의를 얻은 5곳 이상 빈집을 발굴해 공간 활용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대상지역은 정비사업해제구역 187곳과 정비사업구역 80곳을 포함한 서울 전역이다.

대상 빈집은 방 3개 이상의 단독주택,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이며 지나치게 낡아 붕괴 위험이 있는 집은 제외한다. 또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곳에 있는 집이어야 하며 건물당 총 5000만원 내외 수준에서 리모델링할 수 있어야 한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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