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셀트리온, 화이자의 호스피라 인수 소식에 급등

화이자가 호스피라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셀트리온이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오전 9시13분 현재 전날보다 3450원(8.14%) 오른 4만5850원에 거래중이다.

전날 화이자는 신규 제품 라인업 확보를 위해 호스피라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화이자가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진출하게 되면서 셀트리온의 역시 시장 진입이 원활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나대투증권 이알음 연구원은 “호스피라는 지난해 10월 2억달러에 달하는 셀트리온 헬스케어의 전화사채(CB)를 인수한 바 있다”며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이 개발 및 생산한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판권을 보유한 업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절반은 미국시장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미국 허가는 상당히 긍정적인 이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