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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2년째 1%대···배추값 떨어지고 오렌지 오르고

소비자물가 2년째 1%대···배추값 떨어지고 오렌지 오르고

등록 2015.01.06 09:40

김은경

  기자

배추·양배추·양파 등 하락폭 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년째 1%대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조사대상 품목의 4분의 1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물가 하락폭이 가장 큰 품목은 배추였던 반면 상승폭이 큰 품목은 오렌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물가가 전년보다 하락한 품목은 조사대상 481개 가운데 124개로 전체의 25.8%를 차지했다. 이는 2013년 하락품목 116개(24.1%)보다 조금 늘어난 것이다.

하락률이 10%를 웃돈 품목도 22개로 전년(17개)보다 많았다. 지난해 오른 품목은 325개(67.6%)로 전년(333개, 69.2%)보다는 줄었다.

품목별 물가 하락률을 살펴보면 배추가 43.9%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어 양배추(-43.9%), 양파(-41.0%), 당근(-33.7%), 파(-31.1%) 등 순이었다.

배(-25.6%), 밤(-25.4%), 포도(-18.6%), 수박(-18.6%) 등 과실류의 낙폭도 컸다. 공업제품 중에서는 모발 염색약(-10.6%), TV(-9.8%) 등이 많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오름폭이 큰 품목에는 공산품이 대다수였다. 구체적으로 오렌지(17.3%), 초콜릿(16.7%), 돼지고기(15.9%), 초코파이(15.3%), 비스킷(13.0%), 고등학교 교과서(12.8%), 치약(11.7%), 핸드백(11.6%), 하수도료(11.6%), 선크림(10.8%) 등이 상승률 10위권에 들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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