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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담뱃값 인상, 담배의 독성 물질···알고나면 금연도 쉬워진다

새해 담뱃값 인상, 담배의 독성 물질···알고나면 금연도 쉬워진다

등록 2015.01.02 19:20

문혜원

  기자

새해 담뱃값 인상. 사진=SBS 뉴스 화면 캡쳐새해 담뱃값 인상. 사진=SBS 뉴스 화면 캡쳐


새해 담뱃값 인상으로 금연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급증했다.

특히 금연전문가들은 인체에 치명적인 독성 물질에 대한 정보를 바로 알면 금연의 필요성을 절감하는데 효과적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흡연시 약 4000여 종의 화학적 성분이 담배에서 인체로 흡입되는데 이 중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 등은 인체에 치명적인 독성 물질이다.

우선 니코틴은 무색의 독성이 강한 중독성 물질로 담배를 처음 피우거나 너무 많이 필 때 느끼는 구토, 현기증, 두통 등은 이 니코틴으로 인해 생기는 증상이다.

폐로 흡입한 담배연기 속의 니코틴이 뇌에 도달하려면 약 7초 정도 걸린다. 니코틴은 매우 유독해 일시에 60mg이 혈액에 흡수되면 대부분의 사람은 죽는다.

다음으로 타르는 폐암을 일으키는 장본인으로 담배를 피우면 필터가 검게 되는 것이나 오랜 흡연자의 인지를 노랗게 물들이는 물질이다. 타르는 호흡기점막의 섬모상피세포와 폐포 세포에 손상을 입히고 그 결과로 폐에 비정상 세포가 나타난다. 이 물질의 함량은 담배 종류에 따라 다르나 대개 한 개비당 2.0 - 3.3mg이 들어 있다.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한 유해가스로 산소결핍을 일으킨다.

흡연시 혈액 내 산소분압저하, 산소혈증, 혈관의 과도한 수축, 내벽 세포의 손상, 동맥경화등이 유발돼 간헐적 뇌혈관 장애의 원인이 된다.

아울러 일산화탄소의 혈액 내 농도가 2%에 도달하면 중추신경계의 기능이 둔해지고 기억력이 감퇴된다.

이밖에도 비소나 청산칼리는 개미 살충제나 쥐약으로 사용되는 치명적인 독극물이다.

암모니아는 세척제로로, 메탄올은 제트기 연료로 사용된다.

부탄은 불을 붙이는 점화액으로, 포름알데히드는 시체 방부제로 사용되는 물질이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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