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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원 키움證 사장 “승거단목 정신으로 어려운 시기 극복”

[신년사]권용원 키움證 사장 “승거단목 정신으로 어려운 시기 극복”

등록 2015.01.02 11:11

김민수

  기자

권용원 키움證 사장 “승거단목 정신으로 어려운 시기 극복” 기사의 사진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이 어려운 시기임에도 지난해 변화와 혁신을 통한 긍정의 시기를 보낸 것과 마찬가지로, ‘승거단목(繩鋸斷木·노끈 줄 톱이 나무를 자른다는 고사성어)’을 바탕으로 2015년 역시 우직하게 돌파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일 권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금융위기 이후 지난 6년처럼 올해도 변화와 도전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잠재력을 키워나가는 한해로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6년은 혼돈과 위기가 반복됐음에도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변화와 혁신을 통해 더욱 강한 키움으로 탄생하는 긍정의 시기가 됐다”며 “리테일 브로커리지 부문 1위를 굳건히 다짐을 물론 홀세일(Wholesale)과 투자은행(IB) 등 여러 분야에서 경쟁력 재고 및 중기발전전략의 성과를 가시화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많은 경제전문가들이 올해도 녹록치 않은 한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지만 변화와 도전을 통해 회사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잠재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핵심가치 집중 및 글로벌 확대를 과감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국내 주식중개 브로커리지 1등기업으로서 국내는 물론 해외를 아우르는 다양한 금융상품 거래의 중심이 되는 ‘온라인증권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며 “리테일과 홀세일의 플랫폼 일체화 등 보다 발전된 플랫폼비즈니스의 해외진출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리서치센터 강화와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는 물론 핀테크 사업 역시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투자자들의 수익률 향상을 위해 리서치센터를 중심으로 양질의 국내외 투자정보와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금융산업에 일대 혁신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되는 핀테크 사업의 기회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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