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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전 부사장 “정신적 충격으로 출두 어려워···조사 협조할 것”

조현아 전 부사장 “정신적 충격으로 출두 어려워···조사 협조할 것”

등록 2014.12.11 14:39

정백현

  기자

이른바 ‘땅콩리턴’ 사건의 책임을 지고 지난 10일 사표를 제출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12일로 예정된 국토교통부의 사건 진상조사 출두 요청을 거부했다.

대한항공 측은 “조 전 부사장이 현재 매우 심각한 육체적·정신적 충격을 받아 조사 현장(김포공항 인근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감독관실)을 오가기 힘든 상태”라며 “심신의 안정을 찾는대로 조사에 임할 것이며 앞으로 국토부가 주관하는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8명의 조사팀을 구성하고 조사를 시작해 기장과 승객 등 10명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조사팀은 승객과 사무장 등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했으며 조 전 부사장을 직접 불러 조사한 뒤 다음주 쯤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조 전 부사장이 출두를 하지 않는다고 해도 국토부가 강제로 조 전 부사장을 현장으로 이끌어낼 수 없는 권한은 없다. 이 때문에 최종 조사 결과 발표도 뒤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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