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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해외자원개발 전면 철수하나

한전, 해외자원개발 전면 철수하나

등록 2014.12.02 08:59

조상은

  기자

기재부, 공기업 기능조정 방안 공운위에 보고

한국전력이 해외자원개발 사업에서 손을 뗀다.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기업 해외자원개발사업 기능 조정 방안’을 이달 중으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한전은 기존 해외자원개발사업의 매각 또는 다른 공기업으로 이관하는 방식을 통해 해외자원개발사업에서 철수한다.

한전에서 추진 중인 유연탄(5개)과 우라늄(5개) 등 총 10개의 해외자원개발사업을 오는 2016년까지 매각하거나 일부는 발전자회사와 한국수력원자력으로 이전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다만, 호주 바이롱광산은 탐사 개발이 끝난지 얼마지나지 않았다는 점에 지분 49%만 매각하기로 했다.

석유와 가스 탐사개발은 한국석유공사로, 국내 도입과 유통 부문은 한국가스공사로 각각 넘긴다. 또한 광물자원 탐사 개발도 한국광물자원공사로 이관할 방침이다.

여기에 한전과 5개 발전자회사가 3조원 이사 투자한 해외발전사업의 경우 수익성을 면밀한 검토한 후 단계적으로 정리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와 관련 한전이 직접 운영을 검토하고 있는 모로코, 칠레의 태양광 등 21개 사업은 50%로 대폭 축소하고, 5개 발전자회사가 진행 중인 필리핀 풍력발전을 포함 6개 해외 투자 사업의 매각 절차도 밟을 예정이다.

아울러 칠레 켈라의 화력발전 등 4개 사업은 지분 일부를 팔기로 했다. 이밖에 사업 철수와 지분 매각으로 2017년까지 자원개발 63명, 발전 분야 62명 등 모두 125명의 인력의 구조조정도 병행된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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