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가 패션·문화·관광 특화지구로 개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26일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주변 지구단위계획 구역 지정 및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심의한 결과 수정가결 했다고 27일 밝혔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일대는 동대문 의류상가와 주변지역에 봉제, 의류·패션 관련 산업이 밀집한 지역으로 많은 방문객과 외국인들이 찾는 서울의 대표 관광지다. 미공병단과 국립중앙의료원 등 대규모 용지 이전을 앞뒀다.
미공병단과 국립중앙의료원 용지에 대해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광희동, 신당동 지역은 기존 도심서비스 기능을 유지하고 보완할 수 있는 용도계획, 기반시설 현황을 고려한 건축기준을 정했다.
광희동 일부 주민의 정비사업 요구 지역과 특별계획구역에 대해서는 공공시설 확보, 역사문화자원 보존 등 공공기여를 전제로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을 통해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인 DDP 주변 지역 활성화와 도시환경 개선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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