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G★) 2014]이인 네오플 대표 “‘공각기동대 온라인’ 원작 느낌 최대한 살렸다”

이인 네오플 대표. 사진=이선영 기자

네오플이 개발 중인 ‘공각기동대 온라인’이 ‘지스타 2014’에서 베일을 벗었다.

넥슨은 20일 네오플이 개발 중인 신작 FPS(일인칭슈팅) 게임 ‘공각기동대 온라인’을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4’ 넥슨관과 넥슨 공식 지스타 홈페이지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이인 네오플 대표는 이날 진행한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네오플이 ‘공각기동대 온라인’을 개발한다고 했을 때 인터넷 커뮤니티의 반응을 살펴보니 ‘믿을 수 없다’ 등의 반응이 많았다”며 “네오플의 개발자들이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면서 차별화된 재미를 주기 위해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내 FPS 게임 시장은 포화 상태다. 게다가 FPS의 메인게임인 서든어택이 같은 식구다”면서 “내부 경쟁도 치열할 것이지만 지금까지의 FPS와 달리 ‘스킬 구현’이나 ‘스킬 쉐어’ 등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고 자신감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지난 2011년 9월 프로젝트를 시작해서 제작기간이 3년이 지났다”면서 “꿈을 가진 개발자들이 땀과 눈물, 열정으로 공각기동대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유저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공각기동대 온라인’은 사이보그들의 역동적인 총격 액션과 더불어 신체개조 등 원작에서 등장하는 다양한 개념들을 게임으로 옮겨왔다.

이날 네오플이 공개한 ‘공각기동대 온라인’ 영상에는 공각기동대가 활동하는 근미래 시대를 배경으로 일곱명의 ‘공안9과’ 캐릭터와 대표 로봇 ‘타치코마’, 그리고 상대 테러리스트 집단 등 게임 내에 그대로 구현된 원작의 다양한 요소들이 사실감있게 담겼다.

뿐만 아니라 실제 게임 플레이 중 주변 동료와 기술을 공유 하는 ‘스킬 쉐어’와 ‘의체 개조’를 통해 더욱 강력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핵심 콘텐츠들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네오플은 ‘공각기동대 온라인’을 내년 상반기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이선영 기자 sunzx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