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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설비 72% 늘었는데 정비인력 15% 증가에 그쳐

[국감]원전설비 72% 늘었는데 정비인력 15% 증가에 그쳐

등록 2014.10.22 09:45

김은경

  기자

운용비 대비 정비비용율 감소

원자력발전설비 용량은 해마다 늘어난 반면 유지·보수를 전담하는 한전KPS 전문 인력은 이를 뒤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박완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한전KPS와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제출받은 ‘원자력 설비 및 기술인력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국내 가동원전은 23기로 상업원전에 들어간 1998년 14기(1202만㎾)보다 9기가 늘어 설비용량이 2072만㎾에 달했다.

한전KPS는 이들 원전의 1696만㎾ 정비를 담당해야하는 업무점유율이 81.8%로 집계됐지만, 이 기간 동안 정비와 보수를 전담하는 한전KPS 인원은 1454명에서 1682명(신고리 3,4호 96명 포함)으로 15.6%인 228명이 늘어난데 그쳤다.

원전 운용비용 중 정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2009년 26.2%에서 지속해서 감소해 현재는 19.1%로 떨어졌다.

박완주 의원은 “한전KPS는 국내 원자력 정비 분야에서 독자적으로 정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유일한 공공기관”이라며 “원전이 멈추면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는 상황에서 전문 정비인력양성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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