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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에볼라 퇴치 위해 UN에 스마트폰 2000대 기부

LG전자, 에볼라 퇴치 위해 UN에 스마트폰 2000대 기부

등록 2014.10.20 17:32

정백현

  기자

LG전자는 국제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빠른 대응을 위해 국제연합(UN) 산하 인도지원조정국(UN OCHA)에 스마트폰 2000대를 기부키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UN은 지난 9월 중순 에볼라 퇴치계획(STEPP)을 발표하면서 10억달러 규모의 긴급자금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으며 LG전자는 UN의 이 같은 호소에 동참하기 위해 자사가 보유한 제품으로 재능기부를 하는 방향으로 지원 계획을 결정했다.

LG전자가 전달하는 스마트폰은 유엔에서 아프리카 지역에 파견하는 보건 인력과 아프리카 현지 의료진이 사용하게 된다.

현재 관련기관들은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 지역이 넓은데 비해 인프라가 부족해 지역별 현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대응책을 수립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LG전자 측은 아프리카 오지 곳곳에서 활동하는 의료진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UN OCHA 본부와 현지 상황 모니터링과 의료 데이터 공유, 대응책 논의 등에 실시간으로 활용돼 에볼라 확산 방지와 근본적인 퇴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충학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겸 전무는 “간절한 희망의 마음을 모아 결정한 이번 기부가 에볼라 퇴치를 위한 의료지원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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