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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소재·부품 무역흑자 첫 1000억弗 돌파 전망

올해 소재·부품 무역흑자 첫 1000억弗 돌파 전망

등록 2014.10.08 17:46

김은경

  기자

3분기 소재·부품 수출 2099억弗···전년比 4.1% 증가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올해 우리나라 소재·부품 산업 무역흑자가 10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9월까지 소재·부품 산업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한 2099억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은 2.2% 늘어난 1254억달러를 기록해 총 779억달러 흑자를 냈다. 흑자규모는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서 7.3% 증가한 수준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비금속광물(13.0%), 일반기계부품(9.2%), 전자부품(7.5%), 수송기계부품(4.9%) 등 부품산업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

부진했던 소재산업은 섬유 등 전 분야에서 회복세를 보였다. 3분기 들어 전년동기대비 8.2% 상승하는 등 빠른 증가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수입도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유럽·동남아국가연합(ASEAN) 등에서의 수입이 증가했다. 반면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은 줄어 2011년 이후 4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무역적자는 전년동기대비 22.5% 감소한 120억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일본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18%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 아직까지 엔저 영향이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1차금속(9.3%), 화합물 및 화학(5.3%) 등 소재 수입이 2분기 이후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 부품산업도 조립금속(18.2%), 전자부품(9.7%)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무역흑자는 14분기 연속 200억달러 이상 흑자를 기록했다. 중국 무역흑자는 다소 감소했지만, 선진국 경기회복에 따른 미국, 유럽 등으로부터의 흑자폭이 확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사상 첫 소재부품 무역흑자 1000억달러 시대가 개막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선진국 경제의 느린 회복, 엔화 약세 등 불안요인에도 4분기 수출도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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