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 회장, 세계체육기자연맹으로부터 감사패 전달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오른쪽)이 지난 22일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본사 집무실에서 지아니 멜로 세계체육기자연맹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사진=한진그룹 제공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세계체육기자연맹(AIPS)으로부터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진그룹은 조 회장이 지난 22일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본사 집무실에서 지아니 멜로 세계체육기자연맹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4일 전했다.

AIPS 측은 바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올림픽 준비에 여념이 없는 조 회장이 세계 스포츠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점을 적극 감안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조 회장은 지난 2009년 9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으로 취임한 후 글로벌 물류기업인 한진그룹 경영에서 얻은 탁월한 비즈니스 감각과 글로벌 마인드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에 접목시켜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유치하는데 일조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해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아울러 조 회장은 대한탁구협회 회장과 대한체육회 부회장, 아시아탁구연합 부회장 등을 맡아 국내외 스포츠발전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편 세계체육기자연맹은 1924년 설립된 세계 최대 스포츠언론인 조직으로 스위스 로잔에 본부를 두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축구연맹(FIFA), 국제육상연맹(IAAF) 등 국제 체육계의 중요 기관들과 밀접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