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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디스플레이, 제품별 희비 엇갈려···스마트폰용 고성장

중소형 디스플레이, 제품별 희비 엇갈려···스마트폰용 고성장

등록 2014.09.11 15:44

강길홍

  기자

중소형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제품별 희비가 뚜렷하게 엇갈렸다. 스마트폰·태블릿PC·자동차용 패널 비중이 고성장세를 보인 반면 피처폰·디지털카메라·게임기 패널은 하락세가 가파르다.

11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9인치 이하 중소형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스마트폰·태블릿PC·자동차용 패널 매출액은 올 2분기 89억8353만달러로 지난해 2분기 82억7105만달러보다 8.6% 증가했다.

전체 중소형 패널 시장에서 차지하는 이들 제품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2분기 84.1%에서 90.5%로 높아지면서 처음 90%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스마트폰 패널 비중이 63.0%에서 65.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매출액은 65억2673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태블릿PC 패널은 13억5477만달러로 같은 기간 11.8% 늘고, 비중은 12.3%에서 13.7%로 상승했다.

자동차 패널은 11억204만달러로 27.6% 증가했고 비중도 8.8%에서 11.1%로 높아졌다.

중소형 패널 시장에서 이들 3대 제품의 비중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피처폰·디지털카메라·게임기 등의 제품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피처폰 패널은 2분기 매출액이 2억3328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5% 급감했으며 비중은 5.1%에서 2.4%로 줄었다.

디지털카메라 패널은 1억3039만 달러로 23.8% 줄고 비중은 1.7%에서 1.3%로 하락했다. 게임기 패널은 3852만달러로 69.5% 급감했고 비중은 1.3%에서 0.4% 떨어졌다.

한편 2분기 전체 중소형 패널 시장 매출액은 99억2503만달러로 지난해 2분기 98억3807만에서 0.9% 증가했다.

업체별 시장점유율을 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23.1%로 1위를 기록하면서 19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샤프가 12.3%로 2위, 재팬디스플레이가 11.3%로 3위, LG디스플레이는 11.2%로 4위에 올랐다.

이밖에 대만 AU옵트로닉스(7.9%)와 이노룩스(6.1%), 중국 BOE(3.9%) 등 중화권 업체들이 뒤를 이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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