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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의 힘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 4조↑

최경환의 힘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 4조↑

등록 2014.08.12 10:28

서승범

  기자

최경환 경제팀의 출범 이후 2개월간 서울지역 아파트 시가총액이 4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최 장관 내정 직전인 올해 6월 1주차 시세 기준으로 627조3488억원이던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은 이달 1주차 기준 631조3389억원으로 두달 만에 3조9901억원 증가했다.

일반 아파트의 시가총액은 555조1114억원으로 3조2346억원 증가했고, 재건축 아파트 시가총액은 76조2275억원으로 7천555억원 늘어났다.

특히 서울 내에서도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권의 상승폭이 컸다.

서초의 시가총액이 두 달 새 1조2622억원 올라 서울에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이어 강남이 9897억원 상승해 뒤를 이었고, 송파 역시 2021억원 증가해 ‘강남 3구’의 증가액이 서울 전체 증가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강남 3구’ 외에도 노원(2741억원), 종로(2327억원), 양천(2064억원), 성동(1526억원) 등에서 시총이 증가했다.

반면, 은평(-1260억원), 서대문(-596억원), 성북(-588억원), 구로(-523억원), 광진(-278억원) 등은 오히려 감소했다.

부동산써브 김미선 선임연구원은 “새 경제팀이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을 발표한 뒤 강남 재건축 단지 위주로 매맷값이 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어 실제 호가는 조사 결과보다 더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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