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일각서도 회의적···청문보고서 채택 난항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 9일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실시했다. 논문 표절을 비롯해 수십 가지 의혹을 받고 있는 김 후보자가 이를 말끔히 해소하지 못한 데다 자질 논란 등이 추가되면서 정식 임명으로 가는 길이 험난해 보인다.
특위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를 적극 엄호하며 일할 기회를 줘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서는 다소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기도 했다.
일찌감치 낙마를 천명한 야당 의원들은 이날 청문회가 끝난 뒤 ‘불가’ 입장을 더 확실하게 굳힌 모양새다.
그동안 제기한 도덕적 흠결도 문제지만 김 후보자의 사회부총리 및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서의 자질이 더 큰 문제라는 입장이다.
장관의 경우 청문결과보고서 채택 여부와 상관 없이 대통령 직권으로 임명이 가능하다. 하지만 김 후보자에 대한 여론이 상당히 악화된 상황에서 임명을 강행하는 것은 정치적 부담이 적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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