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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인사청문회 ··· 野 ‘맹공’, 與 ‘엄호’

김명수 인사청문회 ··· 野 ‘맹공’, 與 ‘엄호’

등록 2014.07.09 14:02

이창희

  기자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사진=김동민 기자 life@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사진=김동민 기자 life@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예상대로 치열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9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논문 표절과 연구비 부당수령, 주식거래 등 김 후보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 검증에 나섰다.

이날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가 각종 의혹에 대해 스스로 적극적인 해명을 하지 못한 것을 지적하면서 해명의 기회를 부여하는 등 대체로 엄호하는 데 중점을 뒀다.

서용교 새누리당 의원은 “학문을 하면서 살아온 모습과 다르게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교육부장관 후보자 자격이 너무 부족하다는 인식이 많이 퍼져있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강은희 의원은 “김 후보자가 학생들을 위해 논문주제도 직접 뽑아주고 영문초록까지 직접 작성해줬다는 얘기를 알고 있다”며 “밤늦게까지 퇴근하지 않고 학생들을 불러 영어책을 강독해주고 가르쳤다는데 사실이냐”며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켰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은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을 놓고 이 후보자를 강하게 압박하며 공세를 퍼부었다.

박홍근 새정치연합 의원은 “교육시민단체의 여론조사에서 부적합 의견이 96%로, 이미 국민의 신망을 잃었다”며 “이제라도 책임을 통감하고 물러나는 게 국민을 위한 것”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유은혜 의원도 “논문 짜깁기를 해도 이렇게는 할 수 없을 정도”라며 “청와대에서 제대로 검증도 거치지 않고 국회에 거짓된 인사청문요청서를 보낸 것 아닌가”라고 의혹을 거듭 강조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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