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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소재·부품 무역수지 흑자 500억불 돌파

올 상반기 소재·부품 무역수지 흑자 500억불 돌파

등록 2014.07.07 11:43

조상은

  기자

소재·부품 산업의 무역수지 흑자가 사상 최초 500억불을 넘어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7일 발표한 ‘2014년 상반기 소재·부품 수출입동향(잠정, 통관기준)’에 따르면 상반기 수출은 1339억불로 전산업 수출(2836억불)에 비해 47%를 차지했다. 이는 반기별 사상 최고치다.

수입은 831억불로 전년 동기대비 소폭 증가했다. 이로 인해 소재·부품 무역흑자는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인 508억불을 달성했다. 지역별로 중국, 일본 위주의 교역 집중도가 완화되면서 안정적인 교역구조로의 개선이 지속되는 양상을 보였다.

대일본 소재·부품 무역수지는 78억9000만불억불 적자를 기록했다. 핵심 소재·부품 국산화, 수입선 다변화 및 환율 변동에 따라 전자부품 등을 중심으로 대일 수입은 감소했다.

특히 대일 소재·부품 수입의존도는 18.0%로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대일 소재·부품 교역구조도 개선 추세를 지속했다.

대중국 소재·부품 무역흑자는 214억불로 소폭 감소했으나 교역액은 688억불로 최대 교역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선진국의 전자제품·자동차 수요 회복 등으로 전자부품(9.0%), 수송기계 부품(11.1%), 일반기계 부품(10.4%) 중심으로 수출 증가했다.

중국발 공급과잉, 환율하락 등에 따라 통신기기·방송장비용 부품, 철강제품 및 화학원료 등의 수입은 증가했다.

아울러 미국(8.6%), 유럽(13.5%) 등 선진시장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하며 대중 소재·부품 수출집중도는 지속적으로 완화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미 양적완화 축소,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 환율 하락 등 경기 불안요소에도 불구하고 선진국 경기회복 등에 따라 소재·부품 무역흑자 1000억불 달성이 기대된다”면서 “선도형 기술개발 전략을 강화하는 반면 디스플레이, 정밀화학 등 소재·부품 산업 생태계를 고려한 맞춤형 전략을 마련해 ‘제조업 3.0 시대’를 견인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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