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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우리은행 더블트랙, 콜옵션 새로운 매각 시도”

신제윤 “우리은행 더블트랙, 콜옵션 새로운 매각 시도”

등록 2014.06.23 08:49

수정 2014.06.23 08:57

최재영

  기자

신제윤 “우리은행 더블트랙, 콜옵션 새로운 매각 시도” 기사의 사진

신제윤 금융위원장(사진)이 23일 우리은행 매각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예상대로 더블트랙(double track) 방식으로 경영권 인수를 위한 지분매각과 재무적 투자 두 가지 방안이다.

다만 신 위원장은 새로운 매각 방식으로 시도하는 만큼 매각 과정에서 어려움도 예쌍되지만 실현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신 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96차 회의에 앞서 이같이 밝히며 “우리금융 역사에서 획기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가 이날 내놓은 우리은행 매각 방식은 정부가 내놓을 우리은행 매각방안은 지분 30% 인수하는 경영권 매각(A그룹)과 10% 미만으로 소수지분을 입찰(B그룹)하는 두가지 방식이다. B그룹에 대해서는 1주당 0.5주의 콜옵션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신 위원장은 이달 중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이같은 투트랙 방식을 예고했었다.

그는 “기본철학은 시장이 원하는 물건을 팔려고 한다”며 “경영권이 관심 있는 그룹과 재무적 투자 등 두 그룹으로 나눌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신 위원장은 “새롭게 시도되는 방식인 만큼 추진과정에서도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도 발생할 수 있다”며 “다만 시장과 끊임없는 소통을 이어간다면 잘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 매각과 함께 정부의 공적자금 회수는 3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신 위원장은 예상했다.

그는 “1년간 시장이 원하는 방향으로 민영화를 추진해왔다”며 “중간 성적표를 받아보니 당초계획한 대로 8개 자회사를 성곡적으로 민영화 했고 총 3조5000억원의 자금이 회수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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