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한진 계열사 직원·가족 초청 본사 견학행사 실시

대한항공이 한진그룹 계열사 임직원들과 가족 90여명을 21일 서울 공항동 본사로 초청한 가운데 본사 견학 행사 '한진 두드림'을 진행했다. 대한항공 정비 격납고를 찾은 임직원들과 가족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한진그룹 계열사 직원과 가족들을 본사로 초청해 견학 행사를 진행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1일 한진그룹 계열사 직원과 항공 산업에 관심이 있는 그룹 계열사 직원 자녀들 등 총 90여명을 서울 공항동 본사로 초청한 가운데 ‘한진 두드림(Do Dream)’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항공 직종에 관심 있는 계열사 직원 자녀들의 꿈을 키워주고 한진그룹 계열사 직원들에게 한진그룹 임직원으로서의 소속감과 한마음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초청된 이들은 3개조로 나뉘어 대한항공 모든 항공기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지휘하는 통제센터를 비롯해 항공기 부품과 장비를 검사하고 수리와 교환 등을 수행하는 정비 격납고를 견학했다.

또 객실승무원의 안전 및 서비스 훈련을 담당하는 객실훈련원을 찾아 실제와 동일하게 조성된 항공기 모형에서 화재 진압과 구명복 착용 방법, 기내 방송, 비상시 항공기 도어 여는 법 등을 배웠다.

아울러 모의 비행훈련장치인 FTD에 직접 탑승해 보잉 747-400 여객기와 에어버스 330 여객기의 조종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한항공은 이번 ‘한진 두드림’ 행사가 한진그룹 직원들의 결속력 강화는 물론 회사와 직원의 동반성장을 통한 그룹의 내실 있는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하반기에도 같은 행사를 재차 실시할 계획이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