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전력의 주가는 공기업 부채 축소 방안의 하나로 한국전력에 대한 지분율은 51%까지 축소시킬 것이라는 전망과 매각을 위한 주간사 선정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이틀 동안 6.8% 하락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HMC투자증권 측은 지분 축소 일정은 2017년까지로 여유가 있어 물량이 일시적으로 출회될 가능성은 높지 않고 올해 배당성향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며 과도한 주가 하락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국전력이 보유한 지분 매각에 따른 오버행 이슈로 주가가 급락했다”며 “다만 현 주가에서 지난해 수준만 배당하더라도 배당수익률이 2.4%에 달하는 만큼 올해는 실적 회복으로 배당성향이 55%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히려 지금이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강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밸류에이션이 싸진 않지만 주가수익비율(PER) 18.0배로 과거 평균 수준까지 하락했고 안정적인 배당과 성장성을 감안하면 멀티플이 낮아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안전마진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 기업인 만큼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오히려 지금이 저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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