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1Q 보수 18억3825만원 수령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진=한진그룹 제공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과 한국공항에서 18억3825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대한항공의 1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은 업무에 따른 급여로 10억6395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조 회장은 한국공항에서 7억743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대한항공과 한국공항에서 수령한 조 회장의 급여 총액 18억3825억원이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과 한국공항 외에도 ㈜한진과 한진칼, 정석기업, 한진정보통신, 한진관광, 토파스여행정보 등에도 등기임원으로 선임돼 있으나 보수액이 5억원을 넘지 않거나 회사 규모가 작은 탓에 보수 수령액이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해 한 해 동안 조양호 회장에게 상여금 1억6715만원을 포함해 25억683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고 지창훈 총괄사장에게는 상여금 3017만원을 포함해 4억8399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