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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분유 가격 8~11% 인상

남양유업, 분유 가격 8~11% 인상

등록 2014.04.03 15:24

박수진

  기자

남양유업이 일부 분유 제품을 리뉴얼하면서 가격을 8~11% 인상했다.

남양유업은 3일 충남 세종공장에 500억원을 투자해 분유 공장을 리노베이션하고 기존 제품을 리뉴얼한 ‘임페리얼드림XO월드클래스’ 와 ‘아이엠마더’ 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7일 이후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제품은 용해성을 개선해 소화흡수가 용이하도록 한 것은 물론, 모유와 유사하도록 웰뮨, Selpro35, 비피도올리고 등 기능성 원료를 추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더불어 임페리얼드림XO는 2만4200원에서 2만6900원으로 11.1%, 아이엠마더는 3먼4100원에서 3만6900원으로 8.2% 인상된다.

남양유업 측은 “지난해 원유가격 연동제에 따라 원유가격이 1ℓ당 106원(12.7%) 오른 것을 비롯해 원부자재가격이 최대 30%이상 인상됐음에도 분유가격을 올리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금번 신제품에는 신규원료 사용 및 공정추가 등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남양유업은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분간 해당제품의 할인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실제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격 인상율은 5~8% 수준이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남양유업은 보급형 분유의 경우 가격인상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이 클 수 있다고 판단돼 국내 유일의 1만5000원대 분유인 ‘아기사랑수’와 기타 분유제품은 가격을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박수진 기자 psj627@

뉴스웨이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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