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른자위 상권서 상가 분양 잇따라

“배후수요·개발 호재 등 확인 후 투자해야”

최근 강서 마곡지구·송파 위례신도시 등 서울 노른자위 상권에서 상가가 잇따라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끈다.

이 지역들은 여타 지역 신도시 택지지구와 달리 새로운 상권이 형성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기존 소비수요도 덤으로 흡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지역은 배후가구의 입주가 빠르게 이뤄지고 주변 상권과 연계성이나 생활여건 조성이 빠르게 진행돼 벌써 인근 거주자들의 투자문의가 빗발친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들 지역에 프랜차이즈·제과점·편의점·약국 등을 독점적으로 입점할 수 있다면 분양가가 약간 비싸더라도 선 듯 투자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장경철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서울 마직막 노른자위 상권은 대체로 점포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하다는 게 큰 특징”이라며 “배후가구가 원활한 입주가 상권활성화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므로 잘 체크해야 하며, 개발호재가 실현가능성 여부를 따져본 후 투자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마지막 노른자위 상권에서 분양(예정)중인 상가 소개다.

서울특별시 서초구 우면동 757번지(서초보금자리 준4-3) 서초타워 상가가 분양 중이다. 이 상가는 연면적 2422.36㎡ 지하 2층~지상 7층 총 22개 점포로 구성됐다.

마곡지구에서는 9호선 신방화역 5번 출구 바로 앞 ‘마곡 에스비타운’이 분양 중이다. 연면적 2만169.12㎡ 지하 3층~지상11층 규모로 구성됐다.

위례신도시에서는 트랜짓몰 내 C1-4블록 ‘송파 와이즈 더샵’ 상업시설이 이달 말 공급을 앞뒀다. 이 상업시설은 연면적 9767㎡ 지상 1·2층 총 130여개 점포 규모로 구성됐다.

송파 문정지구에서는 송파구 문정동 택지개발사업지구 3-2BL ‘문정 법조프라자’ 상가와 오피스가 분양 중이다. 대지면적 934㎡에 연면적 7860.20㎡ 지하 3층~지상 최고 10층 1개 동 규모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2구역에서 텐즈힐 단지 내 상가인 텐즈힐몰이 분양 중이다.

서승범 기자 seo6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