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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전통적 텃밭 쿠웨이트시장 초집중

[해외건설 신바람]SK건설, 전통적 텃밭 쿠웨이트시장 초집중

등록 2014.03.25 07:30

성동규

  기자

올해 180억달러 규모 프로젝트 수주 청신호

쿠웨이트 MAA현장. 사진=SK건설 제공쿠웨이트 MAA현장. 사진=SK건설 제공


SK건설은 올해 해외수주 전략 중 하나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쿠웨이트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익성 제고와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것.

1994년 처음 쿠웨이트에 진출한 SK건설은 20년간 12개 프로젝트 수행하면서 수주액만 총 66억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미나 알 아흐마디(MAA) 정유플랜트와의 인연은 업계에서도 유명하다.

SK건설은 1996년 1억5000만달러 규모 ‘연료가스 탈황시설’ 공사를 따내면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MAA는 1949년 쿠웨이트시티 남쪽 45km 지점에 지어진 쿠웨이트 최고(最古)이자 최대 정유플랜트 단지다.

이 곳은 쿠웨이트 내 정유능력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는 상징적인 플랜트다.

MAA의 연이은 수주를 토대로 SK건설은 자타공인 쿠웨이트 국내 건설사 중 최강자로 발돋움한다. 2003~2007년 세 차례에 걸쳐 20억달러 규모 원유집하시설 공사를 맡기도 했다.

특히 2005년에는 12억2100만달러 규모 원유집하시설 공사를 수주, 계약금액 기준으로 국내업체가 해외서 따낸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해도 쿠웨이트에는 대규모 사업이 예정됐다. 35억달러 규모 초중질류 원유집하시설(LFHOD)과 150억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NRP(New Refinery Project) 프로젝트가 그것이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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