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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AI ‘고병원성’확진···36만마리 살처분

세종시 AI ‘고병원성’확진···36만마리 살처분

등록 2014.03.05 19:06

성동규

  기자

세종시 소정면 고동리 산란계 농장에서 지난 3일 접수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는 ‘고병원성(H5N8형)’으로 판명됨에 따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세종시는 해당 농장 폐사체에서 검출된 H5N8형 항원이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는 통보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받았다고 5일 밝혔다.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인 닭 31만수와 인근 500m 이내에 또다른 농가 닭 5만수 등 총 36만수는 살처분될 예정이다.

세종시에는 현재 닭과 오리 428만수를 사육 중이다. 시는 이번 AI발생으로 주요 도로와 철새도래지 등지에서 운영하는 방역초소를 현재 4개에서 7개로 늘리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할 방침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AI가 발병한 농장은 지난달 말 고병원성 AI로 판명된 충남 천안시 풍세면 산란계 농장과 10㎞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며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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