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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해외 플랜트시장 두각

SK건설, 해외 플랜트시장 두각

등록 2014.03.11 08:26

수정 2014.03.11 13:08

성동규

  기자

SK건설이 해외에서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며 해외 플랜트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라크와 칠레에 처음으로 진출했고 국제 메이저사들이 사실상 독점한 ‘천연가스 액화플랜트’라는 새로운 공종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SK건설은 올해 상반기 칠레에서 12억달러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공식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1일 밝혔다. 설계·조달·시공·운전을 도맡아 하는 이번 플랜트 공사로 SK건설은 이라크와 칠레에 처음으로 진출한다.

앞서 SK건설은 지난달 초 미국 루이지애나주 찰스호 인근에 연산 340만톤 규모 천연가스 액화플랜트를 짓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매그놀리아 LNG와 체결, 한국 건설업체로는 처음으로 상세설계·조달·시공(EPC) 공사를 따냈다.

현대건설·GS건설·현대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60억4000만달러 규모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공사를 수주하기도 했다.

칠레 레드드래건 화력발전소,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미국 루이지애나 천연가스 액화플랜트 등 3개 플랜트의 총 수주 예상액은 42억8000만달러(4조56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SK건설 관계자는 “오랜 기간 공들여 준비하고 전략적 접근을 시도한 끝에 신규발주 물량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와 플랜트 공정에 연달아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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