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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백현 기자
등록 :
2014-03-03 13:31

단합 강조한 조양호 회장 “빙상 팀 추월 승리 비결 배워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3일 오전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에서 열린 대한항공 창사 45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의 창사 45주년을 맞아 직원들의 단합을 재차 촉구했다.

조 회장은 3일 오전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격납고에서 열린 대한항공 창사 4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대한항공 직원 서로가 ‘한마음’으로 밀어주고 이끌며 진정한 하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얼마 전 끝난 소치 동계올림픽 이야기를 기념사에서 언급했다. 그는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경기의 은메달 획득은 개개인의 역량이 하나로 모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대한항공 임직원도 이를 거울삼아 회사의 발전을 위해 단합해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이번에 올림픽 메달을 딴 선수가 다음 대회에서 메달을 보장하지 못하듯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과거의 성공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현재에 자만하지 말고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스스로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소치올림픽 폐막식에서 차기 개최지로 우리 국민이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이루어낸 평창이 울려퍼질 때 형언할 수 없는 감격을 느꼈다”며 “대한항공 임직원도 한마음으로 목표를 향해 나간다면 50주년에 맞춰 설정한 비전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한진그룹의 창업이념인 ‘수송보국’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국가에 대한 기여를 나타내고 있다”며 “한마음으로 지속 성장 하고 사랑받는 대한항공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우리의 숙명이자 45년의 역사를 잇는 소명”이라고 언급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창사 45주년 기념식에서 한진그룹 사회봉사단의 선서식을 진행했다. 대한항공은 선서식을 통해 “창사 50주년을 5년 앞둔 지금의 상황에서 필요한 성장 동력은 ‘화합’과 ‘나눔’ 정신에서 나온다”며 “앞으로 상생 경영 의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올 한 해 임직원들의 하나 된 ‘한마음’을 통해 나눔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대외적으로도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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