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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체감경기 다시 우울···1월 CBSI 64.3

건설사 체감경기 다시 우울···1월 CBSI 64.3

등록 2014.02.02 11:15

수정 2014.02.02 11:18

김지성

  기자

새해에도 건설기업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악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달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CBSI)가 64.3으로 작년 말보다 0.2포인트 내렸다고 2일 밝혔다.

CBSI가 기준치인 100을 밑돌면 현재 건설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을 넘으면 반대를 뜻한다.

조사에 따르면 CBSI는 지난해 12월 전달보다 3.6포인트 상승한 64.5를 기록했으나 올해 들어 다시 내림세로 전환했다.

최근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데다 통상 1월은 공공공사 발주물량이 감소하고, 혹한기로 민간 공사물량이 줄어든 게 원인으로 분석된다.

2012년 1월에는 전달보다 9.3포인트, 2013년 1월에는 3.5포인트가 각각 하락했다.

업체 규모별로 대형업체 지수는 작년 말보다 14.3포인트 하락한 78.6을 기록해 6개월 만에 다시 80선 아래로 떨어졌다.

주택사업이 많은 중견업체는 67.9로 전달보다 17.9포인트 올랐다. 중소업체는 작년 말보다 4.5포인트 하락한 43.4로 체감경기 침체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기업의 2월 CBSI 전망치는 1월보다 6.3포인트 상승한 70.6으로 나타났다.

이홍일 건산연 연구위원은 “2월은 통상 1월에 이어 공공공사 발주물량이 크게 늘지 않고 계절적 비수기 요인이 있어 70선을 넘기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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