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바이러스’ 확대···설 연휴 앞두고 다급

전북 고창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병한 뒤 10일이 지났지만 서해안 쪽을 중심으로 확산되자 설 연휴를 앞두고 방역당국은 방지책 마련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26일까지 영남과 강원도, 충청북도는 감염되지 않을 것으로 확인됐지만 전라도 지역에서는 지속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가 퍼지고 있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경기도 시화호 인근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철새로 부터 확인돼 수도권 쪽으로 확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이 커지고 있다.

이에 주변에 방역을 확대 하는 등 확대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다행히 주변에 가금류 농가가 많지 않아 아직 의심신고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설 연휴를 앞두고 해당 지자체와 관계 당국은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발생 농가 주변을 중심으로 가금류를 살처분하는 등 확대 방지를 경계하고 있는 모습이다.

강기산 기자 kksz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