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초구 본사에서 진행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1호 안건으로 상정된 회사분할 승인 건은 부결됐다.
93.3% 주주가 참석한 이번 주총은 회사분할 승인 건으로 대부분의 주주들이 찬성의사를 밝히며 승인을 요청했지만 녹십자 측은 “표결로 의사를 표현할 것”이라고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결국 회사 분할 승인 건은 표결로 넘어갔고 찬성 54.6% 반대 45.4%로 가결요건인 3분의 2에 미달해 부결됐다.
이로써 일동제약 경영참여를 선언한 녹십자와 경영권을 방어해야 하는 녹십자 간 대결이 불가피해졌으며 녹십자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가 더욱 노골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jhjh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