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11월 전국 지가가 지난 10월보다 0.16% 상승해 안정세를 지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은 0.16%, 지방권은 0.15% 각각 상승했다.
서울시(0.21%)는 ‘8.28 대책’ 등에 따른 공동주택 거래량 증가로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용산구(-0.04%)를 제외한 24개 자치구가 모두 상승했다.
제주도(0.24%)는 외국인 투자수요 증가 등에 따른 거래 활성화 영향으로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중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가장 땅값이 크게 오른 지역은 서울 강남구(0.44%)·송파구(0.40%)였다. 이어 지역 개발사업과 도로공사가 진행 중인 전남 해남군(0.39%)·화순군(0.38%)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강원도 태백시(-0.12%)는 오투리조트 경영악화 등의 영향으로 가장 많이 떨어졌다. 충남 아산시(-0.09%)도 개발사업 부진에 따라 지가가 하락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seo6100@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