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현장 사업장에서 일하는 모든 근로자들에게 방진 마스크 지급을 직접 지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양호 회장의 특별 지시에 따라 지난 17일부터 국내 공항과 정비 격납고 등 현장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1300여명의 대한항공과 용역업체 전 직원들에게 방진 마스크가 지급됐다.
이번에 제공된 방진 마스크는 0.6마이크로미터(0.001 밀리미터) 수준의 미세먼지를 대부분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조 회장은 최근 심해진 중국발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해 근로자들의 건강이 염려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마스크 지급을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평소 “직원이 건강해야 회사 경쟁력이 강해진다”는 철학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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