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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이집트서 9500억원 플랜트 공사 수주

SK건설, 이집트서 9500억원 플랜트 공사 수주

등록 2013.12.18 09:10

성동규

  기자

최광철(오른쪽 세번째) SK건설 사장과 바실 엘바즈(왼쪽 세번째) 카본홀딩스 회장이 지난 16~17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사옥에서 열린 이집트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 계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건설 제공최광철(오른쪽 세번째) SK건설 사장과 바실 엘바즈(왼쪽 세번째) 카본홀딩스 회장이 지난 16~17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사옥에서 열린 이집트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 계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건설 제공


SK건설은 독일 린데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집트 민간기업 카본홀딩스가 발주한 36억 달러(3조8700억원) 규모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집트 수에즈만 북서지역 아인 쇼크나 공업단지에 연산 135만톤 규모의 에틸렌·폴리에틸렌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특히 SK건설이 이집트에 첫 진출하는 사업이어서 의미가 크다.

SK건설은 총 공사금액 9억 달러(9500억원) 규모 폴리에틸렌 생산시설 공사를 담당한다. 2014년 하반기에 착공해 2019년 초 준공할 예정이다.

기본 사업영역인 설계·조달·시공 이외에도 기본설계와 지분참여, 파이낸싱까지 관여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안재현 SK건설 글로벌마케팅 부문장은 “전통적 수주 산업에서 벗어나 수익성 위주의 사업발굴 및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 및 안정적 성장기반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건설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앞으로 가나와 가봉, 우간다 등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정유·석유화학 플랜트 공사 추가 수주에 나설 방침이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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